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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무권리 점포, 공짜로 가게 차릴 수 있을까? 숨겨진 진실

by Richtory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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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무권리 점포’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권리금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형성되는 현실에서, 무권리 점포는 ‘공짜로’ 가게를 차릴 수 있는 희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현실이 그렇게 만만할까요? 오늘은 무권리 점포의 장단점과 숨겨진 리스크에 대해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무권리 점포란? 정말 공짜일까?

무권리 점포는 기존 임차인이 별도의 권리금을 받지 않고 점포를 넘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폐업 직전이거나, 장사가 잘되지 않는 매장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상가 계약을 새로 맺거나, 기존 세입자가 철수하면서 남겨둔 가게를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공짜’일까요?
권리금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초기 비용은 존재합니다.
장사가 안 되던 가게일 가능성이 높아, 자리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음
기존 임차인의 계약 기간과 조건을 그대로 이어받아야 할 수도 있음

 

무권리 점포의 장점

1) 초기 비용 절감

  • 보통 창업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권리금인데, 무권리 점포는 이러한 부담이 없습니다.
    • 예시: 일반 점포 계약 시 권리금 3,000만 원이 필요한 곳에서, 무권리 점포를 선택하면 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빠른 오픈 가능

  • 기존 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인테리어 비용을 줄이고 빠르게 오픈할 수 있습니다.
    • 예: 기존 가게가 커피숍이었고, 자신도 카페 창업을 원한다면, 별다른 시설 변경 없이 바로 시작 가능.

3) 리스크 테스트

  • 사업이 실패할 경우, 큰 금전적 손실 없이 철수할 수 있습니다.

 

무권리 점포의 위험 요소

1) 장사가 안 되는 자리일 가능성이 큼

  • 권리금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 사례: A씨는 저렴한 임대료 때문에 무권리 점포를 인수했지만, 6개월 동안 적자를 면치 못하고 결국 폐업.

2) 숨은 비용 발생

  • 기존 점포의 시설이 낡았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 예시: 주방 배관이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할 경우, 수백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

3) 임대 계약 문제

  • 기존 임차인의 계약 조건을 그대로 이어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음.
    • "갑자기 임대료가 오를 수도 있고,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재계약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무권리 점포에 도전한 김 사장님의 경험

김 사장님은 카페 창업을 꿈꾸던 중, 권리금 없이 인수할 수 있는 작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 장점: 기존 커피 머신, 인테리어, 테이블 등이 모두 남아 있어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 문제점: 하지만 가게 위치가 유동 인구가 적은 곳이었고,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습니다.
  • 결론: 결국 1년 만에 문을 닫았지만, 초기 투자 비용이 적었던 덕에 큰 손실 없이 사업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권리 점포를 고려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

해당 지역의 유동 인구 및 상권 분석
기존 점포의 매출 및 운영 상황 파악
임대 계약 조건 철저히 검토
시설 점검: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 확인
기존 고객층 유지 가능 여부 고려

 

무권리 점포,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 한다

무권리 점포는 분명 초기 창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짜’라는 환상에 빠지지 말고,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존 가게의 문제점을 제대로 분석하고,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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